주말인 오늘,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 북춘천 36도, 대전 32.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른 건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송다'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태풍 '송다'는 내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5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그 밖의 남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2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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